텀블벅 : https://tumblbug.com/average34

안녕하세요. 바꿈세상을바꾸는꿈(바꿈) 입니다. 이번에 바꿈 청년네트워크에서 "너는 잘 지내는 줄 알았지" <평균 34.1세 근황 인터뷰> 도서가 나왔습니다. 2018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30대 청년 12명을 인터뷰한 내용과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인터뷰에 참가한 30대 청년들에게 요새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인터뷰를 하고 나니 잘 지내는 30대 청년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무거운 돌덩이가 친구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돌덩이에 대해 침묵합니다. 우리 세대는 자신의 힘듦을 공론화하기 싫어합니다. 창피하고 귀찮습니다. 

'나 살기도 바쁜데...내가 왜 ?'

그런데 말하지 않으면 하나도 바뀌지 않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말하는 것'이 우리의 힘듦을 개선해나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텀블벅 프로젝트 목표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정말 평범한 30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답답함과 힘듦을 그대로 담아내었고 이를 많은 독자분들께서 공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독자분들께서도 나만 간직하고 있는 어둠을 시원하게 표현해보길 희망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표현하다 보면 바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시중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립 출판물을 텀블벅을 통해 만나보세요.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와 뱃지도 함께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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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목적

본 프로젝트는 청년네트워크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의 지원으로 '작가 백승영'이 진행한 것으로 총 13편 연재물 창작되었고,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미디어 오늘>과 <바꿈> 커뮤니티에 13편의 연재물이 동시 기고되었습니다. 한 편의 연재물이 기고될 때마다 3~5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에는 공감된다는 댓글도 있었고, 글 속의 주인공을 비난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기사는 네이버/다음 메인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까닭에, 우리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청년들의 주제들이 공론화, 담론화 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동안 연재된 기고물들을 책으로 묶어 청년 세대들에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싶어 텀블벅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독립출판물을 제작합니다. 텀블벅이 성공하게 된다면, 앞으로는 독립서점에서까지! 더 많은 청년들과 만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1. 프로젝트 소개 <프롤로그> "우리의 어둠은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다."

(책 본문 중에서)

인스타그램을 보면 우린 모두 행복의 나라에 사는 사람들 같다. 약간의 과시적인 동기가 섞여있지만, ‘행복한 감정’이 들면 당연히 자랑하고 공유하고 싶은 법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어두운 감정’도 분명 있다. 인스타에는 업로드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의 어둠은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우울한 이야기는 공유할 곳이 마땅히 없다. 나의 고통을 남에게 알리기 창피할뿐더러 남이 듣기에도 거북하고 불편하다. 그래서 우리의 불편과 어두운 감정이 자꾸 숨겨지는 게 아닐까? 술자리에서 종종 푸념을 늘어놓고 하소연하지만 금새 휘발된다. 따라서 우리의 어둠이 공론화 되거나 대안을 모색하거나 등의 단계로는 넘어가지 않는다. 

어두운 이야기는 마땅히 말할 곳이 없다.

어두운 감정의 창구가 필요하다.

너를 짓누르는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거침없이 말해주라고 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그들의 얼굴을 그렸다.

어쩌다보니 하나같이 뾰로통한 얼굴이 된 것 같다.

 "너는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2) 책 내용 소개

친구들 12명이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친구 1명씩, 1명씩 파트를 나눴습니다. 보통 1명 당 6페이지 안에 글과 그림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할말이 많은 친구들은 혼자서 8~9페이지를 할애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의 이름/출생년도/성별/직업/거주지를 적었습니다. 이름은 가명입니다. 회사에 불만이 많은 친구들도 많았고, 민감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친구들도 많았기에 온전히 실명을 밝힐 수는 없었습니다. 

글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끄집어낼만한 포인트를 잡아 정리했습니다. '잘 지냈어?'라는 안부로 시작했던 대화는 각양각색의 고민거리로 번져 나갔습니다. 건강-결혼-대출-부부관계-직장-커리어-계약직-상사-시댁-전세-월세-육아-기성세대 등 우리가 현실에서 늘 부딪히고 고민하는 여러 문제들이 곳곳에서 중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공감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는 인터뷰 내용 중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 혹은, 듣다보니 너무 속상해서 그림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일러스트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너무 민감해서 의도치 않게 당신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가감 없이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2명의 청년들이 쏟아낸 고민사항은 비슷비슷했다.

우리의 고민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얽혀있었다.

우리의 문제는 결국 하나의 맥락이라는 뜻이었다.

"33살이 됐으니 결혼하는게 정상이고, 그 반대는 비정상일까?"


            "나는 계약직이잖아. 결혼은 포기했어..."

                     "이러다가 나 혼자 늙어 죽겠지 뭐!"


      "회사 일도 잘 사려고 하는 건데, 이놈의 일 때문에 몸이 더 아파!"

                                "결혼보다는 동거가 합리적이다 생각해"



    "월세살이 중인데, 애기는 못 낳는다고 봐야지!"

                                      "시댁이 갑질하는 것 같아"


    "모든 가치가 다 돈으로 결론나는 것 같아!"


                      "아이 없는 삶이 더 괜찮을 것 같다."


"집 문제로 여자친구랑 결국 헤어졌어요."


                                   "육아휴직자는 죽일놈, 개민폐에요!"

                "적당한 전세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당 생산성을 낮추더라도, 쉼을 갖게 해야해!"


"연봉도, 회사도, 집안도...나는 루저인건가?"

3) 책 디자인 소개 

책 디자인에는 디자이너 <성기병.hwp>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가까운 청년들의 이야기... 당신도 무수히 고심했을 주제들...

이 작업의 의의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첫번째로, 평범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었다. 이처럼 우리는 계속 말해야 한다. 특별하지 않아도, 엘리트가 아니어도 대표성을 갖고 말할 수 있다. 두번째로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 너무 솔직한 탓에 누군가는 글을 읽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여유 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픈 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청년 세대가 당면한 문제점들의 지도가 그려졌다. 기성세대와의 갈등, 부동산 정책, 결혼, 육아, 워라벨 등 일상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고통 포인트'들이 잘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은 자신을 '빡치게'하는 구조적 원인을 인지하고 있었고, 해결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도 가지고 있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청년들의 입을 통해 정책적 대안까지 궁리해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일상을 개선해나가는 첫번째 길이라는 것을,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책 본문 중에서)


4) 목차  

● 프롤로그 _ 우리의 어둠은 공유되지 않는다_7p


① 나는 정말 끝난걸까?_14p

- - -이은지,87년생,미혼,유통회사근무,경기도수원시거주


② 부모에게 들어가는 돈만 없으면 성공한 인생?_26p

- - -정호준,86년생,미혼,보험회사근무,서울시구로구자취/26p


③ 이 회사에서 육아휴직자는 '죽일놈', '개민폐'_36p

- - -김혜진,88년생,미혼,중소기업근무,경기도안양시거주


④ 애기 없었을 땐 싸운 적 없었는데_46p

- - -최민혁,83년생,기혼,중견기업근무,서울시강서구거주/46p


⑤ 월세살이 중인데 애는 못낳는다고 봐야지_56p

- - -강아름,85년생,기혼,자영업,서울시종로구거주


⑥ 이게 다 집값 때문이야!_66p

- - -조재욱,84년생,미혼,외국계기업근무,경기도하남시거주


⑦ 너네 아버지 무슨 일 하셔?_76p

- - -박보현,88년생,미혼,제조회사근무,경기도고양시거주


⑧ 아무래도 시댁이 갑질하는 것 같아_86p

- - -김민채,83년생,기혼,중소기업근무,경기도안양시거주


⑨ 집 때문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요_96p

- - -노형규,86년생,미혼,중소기업근무,서울시강서구자취


⑩ 자식 세대를 야단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으면_104p

- - -최미혜,87년생,기혼,전업주부,경기도화성시거주


⑪ 기간제 교사는 결혼할 수 없는 거 알지?_116p

- - -박규철,87년생,미혼,기간제교사,경기도광명시거주


⑫ 상사의 무지함이 날 너무 힘들게 하더라_128p

- - -채승희,87년생,미혼,아르바이트,서울시성동구거주


5) 기획 : 바꿈 청년네트워크

2015년 7월 창립한 (사)바꿈세상을바꾸는꿈은 세상을 바꾸고자 다양한 활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사회 공론장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들을 벌여나가고 있다. 특히 2030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창발적 대안을 마련하는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해 설립한 '바꿈청년네트워크'는 열정적 의지와 역량을 지닌 청년 활동가들의 모임으로,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6) 글/그림x백승영

직장인 7년차 대리이자 일러스트 작가. 아슬아슬하게 그러나 최선을 다해 이중생활을 연명해오고 있다. 낮에는 회사원으로 밤에는 그림과 글을 통해 창작욕을 표출하는 중이다. 

‘에이삐(@ab_colon)’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근래 내 작업의 모토는 ‘불편함을 다루자’이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불편함을 다루고 싶다. 쉽게 공유 되지 않는 일상의 슬픔을 나라도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 

2018년 2월부터 <한겨레>에 ‘백승영의 시사숨은그림찾기’를 연재하고 있다. <바꿈청년네트워크>와는 다수의 일러스트와 청년 연재물 기고 활동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 사이 꿈을 묻다』(민중의 소리, 2017)에서 “서른 한 살, 내 꿈은 한국을 떠나는 것”을 썼고 바꿈에서 주최한 ‘청년,, 개헌에 상상력을 달다’(2017)에서 “만약 기본 소득이 있었다면 나는”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7) 펀딩의 목적

본 프로젝트는 청년네트워크 <바꿈>의 기획/지원으로 '작가 백승영'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총 13편 연재물이 <미디어 오늘>과 <바꿈> 커뮤니티에 동시 연재 되었습니다. 한 편의 연재가 기고될 때마다 3~5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에는 공감된다는 댓글도 있고, 글 속의 주인공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연재물은 네이버/다음 메인 기사에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솔직한 이야기, 가공하지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내뱉은 탓인지 우리의 이야기는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연재된 기고물들을 책으로 묶어 청년 세대들에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싶습니다. 독립출판물로 제작합니다. 독립서점에도 유통하여 청년들의 담론을 보다 쉽게 알려내고자 합니다.

- 판매 도서의 제작의 최소 수량인 30권을 목표로 펀딩금액을 5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 관련 뱃지와 엽서 등을 제작해 굿즈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 <바꿈> 청년 네트워크는 2019년 말에 청년들의 노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연극 전체보다는 일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텀블벅 모금액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8) 리워드 소개

- 책 <너는 잘 지내는 줄 알았지_평균 34.1세 근황 인터뷰> 독립출판물

- 엽서 4종 : 사이즈: 100X150mm / 단면 / 4종 (그림: 백승영)

- 핀뱃지 1개 : 사이즈: 44X44mm / 핀뱃지


Posted by 바꿈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