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두 정상의 역사적인 3차 정상회담이 끝날 무렵
2030세대 중심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개선을 합의하기 위한 합의회의가 열렸습니다.
본 합의회의의 심층적인 이야기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유니콘이 간다!
[남북정상회담합의회의-'한반도 비핵화와 관계개선' 편]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 https://m.blog.naver.com/gounikorea/221366456469
홍순기씨와 이선정씨는 북한 비핵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서형진씨와 박아람씨는 관계개선이 비핵화로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조별토론은 군사안보, 경제협력, 대북지원, 사회문화, 북한인권
5가지 주제로 나눠서 진보와 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2030세대가 적당히 섞여서 합의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비율상 진보적 청년들이 더 많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합의결과 10가지 비핵화와 관계개선을 두고 다음과 같이 나타났습니다.
1.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경제 협력과 함께 쉽게 할 수 있는 개성공단 철도부터 먼저 진행하고 유엔제제를 피할 수 있는 경제 협력부터 먼저 차근차근 시작하자.
2.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주민들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원조해야 한다. 민간기금은 물론이고, 세금을 통해서 북한에 지원하는 것에 합의한다. 단, ‘투명한’, ‘검증가능한’, ‘중립적’인 기관을 통해서야 한다.
3, 북한인권법 보다 더 효과적이고 실현가능한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 인권개선을 해야 한다. ex) 경협 등.
4, 남북의 예술대학 학생 교류
5, 대학생 회담 정례화
6, 종전선언- 주변국의 동의 및 국제공조 속 종전선언이 아닌 핵시설 리스트 제출만으로 종전선언은 시기상조 / 비핵화- 관계개선은 동의하지만 단호한 북한의 단호한 비핵화 실행 없는한 비핵화 불가능
7, 학생 단위에서 부터 점진적 교류 시작.
8, 교류를 통한 정기적인 공동 공연 개설
9. 민간교류도 제재가 아닌 부분은 풀자
10. 남북협력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하여 비핵화 스케줄을 정확히 밝히고 빨리 진행해야한다.
1등 의견을 준 조는 예쁜 캘리그라피 선물을 받았으며
박순성 바꿈 이사장의 총평으로 합의회의는 마무리지어졌습니다.
비록 의견을 다르더라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과 숙의는 서로 충분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합의에 한층 더 가까이 가는 길 아닐까요?
바꿈은 지속적으로 서로 합의하는 공론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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