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주년을 맞이한 바꿈 총회는 8월21일 (화) 오후 7시

양재역 인근 (재)숲과나눔에서 열렸습니다.




박순성 이사장이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성원보고, 사업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 등이 있었습니다.


윤나겸 감사가 감사보고를 했습니다.


총회가 진행되는 중간중간에 바꿈의 사업에 대한 퀴즈이벤트를 진행하여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극단 99도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극단 99도는 바꿈과 ‘시민이 만드는 연극’ 연극공론장을 함께 기획 및 진행했습니다.


또한 청년네트워크 4기 청년도서저자 분들께서도 참석해주셨습니다. 

청년도서저자 중 이동이,추재훈,이세리,최성용 고준우 등 5인이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주셨습니다. 각자 맡은 도서주제들은 젠더구조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에 대한 젠더문제, 현재 보육교사가 바라본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보육노동에 대한 문제 그리고 환경과 국제개발과 같은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코디네이터들은 각자 맡은 주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의결안건은 결산, 사업계획, 예산안, 신임이사 선임으로 진행되었고


신임이사로는 김연수(전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사무국장), 이의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 비서), 권오현(빠띠, 슬로워크 대표), 박영민(전 바꿈 상임활동가), 이동이(서울환경운동연합 미디어홍보팀장) 등 5명이 선임됐습니다.



바꿈은 올해 정책배틀, 우선순위투표, 연극공론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공론장 실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바꿈은 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바꾸는 공론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바꿈,세상을바꾸는꿈-


*세상을 바꾸는꿈을 위해 후원해주세요 (국민은행 468037-01-02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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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바꿈이 창립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바꿈 창립 2주년 총회를 소개합니다.

바꿈 총회는 8월29일(화) 오후 6시

스페이스 노아에서 열렸습니다.

윤준하 이사님과 이종석 회원님이 참석해주셨고,

6월민주포럼에서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바꿈 사업 방향의 중추적인 청년들도 많이 참석 했습니다.

총회 개회는 의장을 맡은 박순성 이사장이 진행했습니다.

성원보고, 사업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까지 보고안건이 진행되었습니다.

감사보고는 김성진 감사님이 해주셨습니다.

이어진 의결안건은

사업계획, 예산안, 정관변경, 신임이사 선임으로 진행되었고

사업계획 발표는 전진한 상임이사가 진행하였습니다.

신임이사로는 조수진 변호사(민변 사무차장)와 진한나 원장(의사)

두 분이 선임되었습니다.

두 분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1부 총회는 2부 청년 이그나이를 위해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바꿈 전체활동은 위에  영상을 통해서 하나하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아래 지난 1년간 사업 내용을 전부 첨부합니다^^


이번 회기도 열심히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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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오래된 것은 죽어가고 있으나 새로운 것은 탄생하지 못한 시기이다. 

_안토니오 그람시


2016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청년이 사고로 죽었습니다. 19살. 비정규직 수리공이었던 그의 가방에서 나온 컵라면 하나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2011년,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 라는 글을 남긴 한 30대 작가는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요절했습니다. 

  

청년 문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방구석, 학교 도서관, 고시원이나 학원에 숨겨져 있거나, 편의점이나 식당 등지에서 알바를 하는 ‘열정과 노력’으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의역에서 컵라면 하나 가방에 넣고 사고로 죽은 청년과 남는 밥과 김치 좀 달라며 죽은 청년의 이야기는 어쩌면 며칠 전 당신의 식사를 서빙하던 청년의 내일일 수 있고,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바코드를 찍던 알바생의 삶과도 맞닿아 있을지 모릅니다.  

비단 불우한 청년 몇몇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청년세대를 착취하는 사회적 구조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힘들게 대학을 가도 높은 등록금에 시달리고, 졸업하면 더 높은 취업의 벽에 부닥칩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도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살고자하는 집을 구하는 것도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청년들이 진 빚은 늘어만 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년들 역시 줄어들지 않고있습니다.

  

철저한 경쟁 사회, 약육강식과 천박한 자본주의가 성공의 척도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푸르름의 대명사인 ‘청년’ 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가혹한 단어일지 모릅니다. 오히려 흙수저, 금수저로 상징되는 부의 되물림 속에서 무한경쟁 하는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더 어울리는 표현은 아닐까 합니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담론과 의제는 점차 낡고, 사라져 가는데 미래를 채워나갈 청년들의 현실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당면한 문제를 청년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단지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탓하기에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결함이 심각합니다. 지금 청년들의 삶이 이상한 게 맞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바로 ‘위기’입니다.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은 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것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새것은 결국 청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바꿈은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해왔고,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작은 성과물 입니다.

  

이 책에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나누었던 ‘스토리’가 있습니다. 임신했다고 해고당한 청년, 숱한 성희롱과 차별 그리고 야근에도 회사를 참고 다녀야하는 청년,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실습생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성소수자, 남성 페미니스트와 에이즈 환자와 장애인을 지켜본 이들도 있습니다. 직업군도 다양합니다. 개성공단에서 일했던 청년, 유치원 선생님, 전직 기자, 자영업자, 노동조합, 시민단체 활동가, 프로게이머까지 있습니다. 우리 사회 청년들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약자라는 이유로, 을(乙)에 속한다는 이유로, 소수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차별과 혐오 그리고 편견에 싸워야했는지도 꺼내어 놓았습니다. 

  

이 책에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 담론과 구상이 담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단지 청년하면 떠오르는 표상적인 단어들을 나열하지도 않았습니다. 청년 담론을 넘어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를 꿈꾸고 그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노동, 정치, 사회, 환경, 여성, 인권, 통일 그리고 게임 분야까지, 지금 청년들이 몸으로 직접 부닥친 다양한 현실을 다룰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난 1년 간, 각 분과별로 매달 한 차례 이상의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참 수많은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냉소적인 청년들도 많았습니다. 매번 이야기해 왔지만 현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청년들에게 거짓 희망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겨울, 광장에서 타오른 촛불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수많은 목소리들의 힘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 촛불에 기대 이 책에 나온 청년들의 현실이 변화와 희망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때로는 갈등이 있었고 때로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마침표를 찍어준 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각 분과별로 코디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들의 토론과 논의를 이끌 접점이 되어준 권윤섭, 박영민, 자유, 추재훈, 조민정, 황희두, 박승하 코디분들께 특별히 더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책의 기획을 위해 모임을 지원해준 서울시와 출판에 애써주신 <민중의 소리>에도 감사드립니다. 불확실한 기획으로 투박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기록한 이 책 한권은 비록 작은 성과에 불과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독자들께서 청년들이 다룬 여러 이슈를 한 번 더 공유해주고, 조금 더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낡은 시대와 가치를 넘어, 더 많은 공감과 사회적 목소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대적 위기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는 늘 작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은 ‘청년’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청년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바꿈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여름

42명의 필자를 대신해 홍명근(바꿈 상임활동가 드림)




머리말 - 거듭나기를 꿈꾸며 

  

1부 노동 - 취업과 회사, 우리 안의 이야기 

서른한 살, 내 꿈은 한국을 떠나는 것 - 에이삐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의 삶 - 프리하고 싶은 프리랜서 

바다 위의 졸음 - 나보배 

부장님은 왜 이러실까? - 권윤섭 

취직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이동철 

실습생 문제를 해결해야 제2의 ‘김군’을 막을 수 있다 - 김종민 

경력 15년차 헤어디자이너입니다 - 우은정  

  

2부 여성 - 세상 그 간극 넘어 

그 여성들은 왜 사라졌을까? - 갱 

당신의 게임 속 그녀가 소비되는 방식 - 양혜진 

‘생리’에 어긋난 사회 - 박영민  

채식주의자, 에코페미니즘을 말하다 - 박지원 

우리를 가두고 있는 코르셋 - 정 

분노와 용서 사이, 그 어딘가 - 두호 

  

3부 인권 - 여기 사람 있어요 

게임의 법칙, 대형스포츠 이벤트의 베일에 가려진 살기 위한 목소리 - 자유 

대학교에서 장애인을 본 적 있으신가요? - 김민해 

박근혜, 최순실도 인권이 있을까? - 조응 

윤가브리엘에게 향한 낙인의 흔적을 지우고 싶다. - 정욜 

대학 내 성소수자 혐오와 탄압, 그리고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대표자들 - 동그리 

동물실험 그날 - 윤종훈 

  

4부 통일 - 통일을 위한 청년은 있다 

나는 딱 하나 남은 ‘북한학과’ 학생입니다 - 추재훈 

나는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 박아람 

나는 개성공단에서 일했습니다 - 임지훈 

우리가 올 줄 알았지? 국가보안법이 바꾸어버린 한 청년의 삶 - 김한태경 


5부 환경 - 청년, 환경을 말하다 

미래에 ‘코털인간’이 생긴다고? - 장아림 

우리가 몰랐던 종이의 삶 - 진주보라 

환경권을 박탈당한 청년들 - 이동이 

정형화된 결혼식은 거부한다, 웨딩에 환경을 더하다 - 이우리 

사회 다양성을 추구하는 삶, 환경운동가 - 김현경 

우리는 꽃들의 이름을 잊었다 - 심규원 

  

6부 사회 - 대한민국, NO라고 말하기 

도시라는 동물원, ‘불임 권하는 사회’ - 전병조 

‘NO’를 외치는 사람들 -인권활동가들의 인권현황- - 여재희 

020 청년 활동 그리고 노동문제 - 남동진 

결국 ‘노오오오오력’의 노예 - 국도형 

  

7부 게임 - 무엇이 게임을 욕하게 하는가? 

프로게이머 탄생과 게임의 흐름 - 유회중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프로게이머 해외 진출 - 길지영 

사이버 동북공정, 전부 다 빼앗길 것인가? - 황희두 

정말 죄인일까? 사회가 게임에게 씌운 누명 - 홍지연 

폭력적인 게임이 범죄자를 만드는 게 아니다 - 한동훈 

  

8부 정치 - 정치하는 청년, 청년이 하는 정치 

청년이 정치할 수밖에 없는 현실 - 박승하 

세상을 바꾸는 힘, ‘정치하는’ 청년 - 이성윤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위한 청년 정치 활성화 - 박규남 

이용당하기 싫으면 이용해라! - 박재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진실이나 정직, 사회 정의와 관계없이 이익만을 추종하는 인간사를 빗대 나온 속담이다. 최근 벌어진 박근혜, 최순실과 그 부역자들의 국정농단이 비근한 예다. 대통령 자격 미달자 박근혜의 사리사욕과 버티기 생떼……, 끝내 천만 촛불은 하늘을 가린 손바닥을 걷어내고 말았다. 


한국 사회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 많았고, 감춰진 진실은 다양한 형태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통쾌하게 진실이 밝혀진 경우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가슴 아픈 사건사고로 이어진 뒤 알려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는 19살 비정규직 청년의 죽음이 그랬고,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30대 작가의 자살이 그랬다. 그런 일이 있고서야 ‘바꾸자.’는 말이 나왔고, 흡족하지 않은 대책이 발표되는 식이었다. 


<청년 사이 꿈을 묻다>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날것 그대로 까발린다. 더 이상 가슴 아픈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실을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예를 들면 ‘힘들게 들어간 대학에서 비싼 등록금에 시달리고, 졸업한 뒤 높은 취업의 벽에 부닥치고, 어렵게 취업해도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신음하고, 그것도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며 비싼 집세 걱정을 해야 하는 현실’을 여과 없이 그려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이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쉽게 읽힌다는 점이다. 에세이 형식의 글뿐만 아니라 글의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카드뉴스’ 식의 슬라이드가 도입부에 배치돼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청년 사이 꿈을 묻다>는 청년들이 썼지만 묵직하다. 청년 42명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임신했다고 해고당한 청년, 숱한 성희롱과 차별 그리고 야근에도 회사를 참고 다녀야 하는 청년,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실습생의 부당함을 이야기하는 청년’이 저작에 참여했다. ‘채식주의자, 성소수자, 남성 페미니스트와 에이즈 환자와 장애인을 지켜본 청년’도 함께 했고, ‘개성공단에서 일했던 청년, 유치원 선생님, 전직 기자, 자영업자, 노동조합, 시민단체 활동가,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도 가세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힘이 있는 이유는 생지옥인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희망의 낱알을 심어내고 있다는 점에서다. ‘청년 담론을 넘어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를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는 여태까지 봤던 그 여느 책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 '바꿈(세상을 바꾸는 꿈) 청년네트워크(change2020.org)'는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2030 청년들의 모임입니다. 2017년 각 사회적 의제별로 청년들의 주도적인 목소리를 담고자 노동·여성·인권·통일·환경·게임·정치·연극 등 8개 분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2017년 7월에 출판된 '청년 사이 꿈을 묻다'는 평범한 청년 42명의 이야기이자, 그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우리 사회의 모습과 자신의 삶을 동시대의 청년에게 날것 그대로 전하고 묻고 답한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2017년 현재, '청년 담론을 넘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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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부터 바꿈과 (재)여시재가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바꿈과 여시재, 그리고 한국일보가 '4차 산업혁명과 차기 정부의 과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은 바꿈-여시재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기획단이 4개월간 산업ㆍ경제, 교육, 창업 등 3개 분야 정책에 대해 토론한 결과물을 차기 정부에 대한 제언 형식으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차기 정부의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전문가 및 국회의원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발표는 산업ㆍ경제 파트의 한신대 이일영 교수, 교육 파트의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 그리고 창업 파트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 경희사이버대 민경배 교수,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그리고 동국대 전승우 교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이일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결코 기술이 홀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변화가 아니며 따라서 기술진보로 인한 사회 시스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과 관련된 사회경제 관계의 변동과 이로 인해 발생할 노동의 변화 등에 대처하기 위해 개혁과 실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안정화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 직업교육 그리고 기본소득 실험 등을 언급하셨습니다. 


또한 혁신에 적응하기 위한 제도가 수반되어야 하며, 새롭게 생성될 부에 대한 배분과 관련한 새로운 규칙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혁신 과정 및 결과와 관련된 공유 자산을 형성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제영 교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상은 기계(인공지능)가 잠식할 수 없는 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적 역량,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명민성, 미래 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인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며 이를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핵심 과제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학교교육 역시 무학년제 등의 제도를 응용하여 유연한 학제를 구축해야 하며 유아교육 공교육화 등의 방법을 통해 교육 평등 역시 구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기술진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이며 모든 학생이 학습에 성공하는 완전학습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임정욱 센터장은 현재 국내 스타트업 현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무엇인지 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어떤 방향성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혁신적인 기업이 살아남지 못하는지, 충분하지 않은지에 대해 진단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창업생태계에 공급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혁신과 창업에 친화적인 문화 조성, 스타트업성장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역할, VC생태계 선진화, 민간주도의 투자 등 혁신형 창업이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무엇보다 이와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이 진행되고 또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규제샌드박스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발표문에 대한 코멘트와 상호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등 명칭이나 정의는 다양할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파도와 같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인정하고 이에 대해 국가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를 전담 위원회의 설치로 풀어낼 수도 있지만 실제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위의 필요성, 정부주도가 아닌 전문가, 민간 등과 결합된 거버넌스 형태 등 다양한 방향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또한 관료가 중심이 되어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의 주도로 창의성이 담보된 기업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규제완화, 지원부서 통합 혹은 신설 등의 과제가 존재하지만 이 역시도 비판적인 시각과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존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학교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에 의견이 모아졌고 사교육, 대입, 지나친 경쟁 등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교육문제에 대한 진단과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포럼은 발표자와 토론자 뿐만 아니라 청중의 열띤 참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끝으로 사회를 맡은 박순성 이사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국가의 기본적 과제와 방향에 대한 공감이 확인 됐고, 주요한 개념과 생각들도 제시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이러한 의제와 제안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거듭 고심하는 것이 우리 각자의 과제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본 포럼은 3/14일자 한국일보에 보도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70313_자료집(최종편집) (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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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과 (재)여시재가 공동기획한 사회적 합의 프로젝트가 지난 1/13 1차 포럼에 이어 2차 포럼을 개최합니다. 사회적 합의 프로젝트는 진보와 보수, 계파와 진영을 떠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공통의 기술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려는 실험입니다. 


현재 산업, 교육, 창업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의 모임을 조직, 3회 이상의 집중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 최종안 도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3/13(월)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본 포럼은 바꿈, 여시재, 그리고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며 

'4차산업혁명과 차기 정부의 과제'라는 이름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피할 수 없는 파도와 같은 4차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생각들이 필요한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3월 13일 (월) 오전 10시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 A


-사회: 박순성(바꿈)

-프로젝트 결과보고
o 이일영(한신대 교수)
o 정제영(이화여대 교수)
o 임정욱(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토론
o 김정호(카이스트 교수)
o 민경배(경희사이버대 교수)
o 오세정(국민의당 국회의원)
o 김세연(바른정당 국회의원)
o 전승우(동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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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바꿈 4차 포럼



세상을 바꾸는 온-오프라인 민주주의의 가능성




온라인 민주주의를 위해 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빠띠'와 오프라인 청년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바꿈'

두 단체의 장점을 결합해 '바꿈 청년네트워크 사업'의 온-오픈 연계활동의 가능성을 진단합니다.



○ 일 시: 2016년 6월 23일 (목) 19:00

○ 장 소: 동국대 사회과학과 5층 컨퍼런스홀 (동대입구역 6번출구)


 - 사회: 손우정 (성공회대 연구교수)

  - 발제: "바꿈 청년네트워크 활동계획" _홍명근 (바꿈. 상임활동가)

          "온라인 민주주의와 빠띠의 도전" _권오현 (UFO팩토리 대표)

  - 토론: "온라인을 매개로 한 청년활동의 확장 가능성" _김정현 (와글 매니저)

          "온오프라인 연계활동의 기술적 쟁점" _전세경 (바꿈. 이사 / 위버로프트 대표)


○ 주최: [빠띠],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 문의: 02-3471-9686~7)



바꿈 4차 포럼 - 세상을 바꾸는 온-오프라인 민주주의가능성 - 참가 신청


참석자 파악을 위해 신청서를 간단히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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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2016년 신년회


지난 19일, 2016년을 맞고서 처음으로 바꿈이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특별히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님의 2016년의 화두를 여는 강연으로 진행되었데요.

"2016년 국가 위기, 시민사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의미있는 강연, 청중들의 날카로운 질의응답으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걸음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포토앨범 함께 보시죠^^




이 날의 사회자, 손우정 이사님입니다.^^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분들을 웃게 만드셨죠.







사전마당으로 2015년 바꿈의 콘텐츠들 중 Best를 소개하는 시간, 이의진 상임활동가님께서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최근 바꿈에서 제작한 '젠트리피케이션, 떠버린 동네 떠밀린 사람들' 상영도 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영상 바로가기)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강연




열정적으로 강연을 해주시는 이남주 교수님과




열정적으로 듣고 있는 바꿈이들





그리고 이어진 질의응답










당일 촬영에 힘써주신 오소영 감독님



바꿈, 2016년에도 화이팅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사진 촬영해주신 이기화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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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의 기성세대가 묻고 n포세대가 답하다" 포토앨범

왜 청년들은 저항하지 않는가? 왜 기성세대는 말만 많고 꼰대인가?


토크쇼 토론자들과 사회자. 왼쪽부터 최태섭, 최열, 서유란, 박석운, 전진희, 변윤지, 안희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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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진한 바꿈 상임이사, 이소망 바꿈 이사, 토모오카 유키, 야마카와 요시야스, 백승헌 바꿈 이사장, 이의진 바꿈 상임활동가, 성영이 바꿈 상임활동가



바꿈 한일교류 일본시민활동가 야마카와 요시야스님


지난 11월 10일 일본시민활동가 야마카와 요시야스(Yamakawa Yoshiyasu)님이 바꿈을 방문하셨습니다..^^

야마카와님은 일본 MDS(movement for democracy socialism) 부위원장 겸

ZENKO(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전국교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일본의 안보법 통과와 청년 실업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일본 사회는 원전문제, 평화헌법 문제 등으로 젊은 세대의 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상황이 비슷한 점이 많은데, 한일 양국 시민단체 간의 정보교류와 활동교류가 더욱 활발히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찬은 처음이라며 맛있게 한식을 드신 야마카와님! 

통역을 도와주신 토모오카 유키님, 단체 사진 제공해주신 오민정 작가님 감사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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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화요모임&임시총회"


왜 '화요모임'이냐구요?


약 1년 정도의 준비 기간 동안 바꿈의 정례 모임처럼 화요일마다 모임이 있었습니다.

바꿈은 '화요모임'의 맥을 이어 가고자 합니다.

바꿈, 우리가 만들어가는 불타는 화요일

2015년 9월 8일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꿈을 꾸는 바꿈이 50여 분 정도가 바쁘신데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의 사회자는 바꿈의 상임활동가 이의진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정환영 회원님의 세대공감 세대소통 SNS 알아보기!

Facebook 사용법부터 SNS 트렌드, SNS 스타되는 법까지 아주 Fun한 강의였습니다.



모두들 경청경청~



그리고 이어진 임시총회

의장은 백승헌 이사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이사 두 분이 선출되셨는데요

 


현재 주빌리은행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계신 에듀머니 대표 제윤경님과



청년정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고 이제 막 변호사로서 커리어를 쌓고 계시는 안희철님

앞으로 바꿈을 위해 함께 해주시기로 하였답니다!

(바꿈의 일꾼 소개 바로가기)



총회는 뒤풀이를 위해 짧고 굵게!ㅎㅎ

이어진 협약식입니다.



프레시안의 전홍기혜 기자님과 바꿈의 박순성 이사장님

협약식을 기념하여 Cheese 또는 김치~



가을 맞아 찾아온 바꿈의 불타는 화요일

무사히 그리고 Fun하게 바꿈답게 즐겼습니다!

다음에 또, 그리고 미처 못 오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보너스! 바꿈의 청년들끼리 2차를 가졌는데요

앗, 전진한 상임이사님도 함께 하셨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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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소통의 장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출범

2015.07.07.
로이슈 손동욱

불만과 불안으로 대변되고 있는 오늘의 한국사회 현실을 바꾸기 위해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www.change2020.org)이 7일 오후 7시 상상캔버스(서울역 12번 출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바꿈’은 흩어져 있는 각 단체 및 사회적 논의 단위들에 대해 소통하고 공동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우선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바꿈’은 5년 동안의 한시 프로젝트 조직으로써 시작하고, 5년 뒤 이런 활동이 각 단체별로 뿌리내렸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조직을 해체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해, 청년세대의 리더십을 창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시민사회단체에서 생산했던 딱딱하고 어려운 콘텐츠를 인포그래픽, 만화, 카드뉴스 형태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변환하여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바꿈’은 오늘 창립총회를 통해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이사진을 꾸릴 예정이다.

이사장은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 위원장), 백승헌 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이 공동으로 취임한다.

이사진들은 김은희(녹색당 정책위원장), 변윤지(이화여대 4, PACKMANZ PASS 대표), 손우정(성공회대학교 사회학 박사), 윤준하(사단법인 시민환경연구소 이사장), 이소망(소설가), 전민용(치과의사, 비산치과), 전진한(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알권리연구소) 등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김정헌 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최영도 전 민변 회장(전 참여연대 대표, 전 국가인권위원장), 고철환 전 서울대 교수, 김상근 목사(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 김정헌 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박재승 희망제작소 이사장, 유경재 목사, 이현숙 평화운동가, 임형택 문학평론가, 지영선전 한겨레 논설위원, 청화 스님(전 참여연대 대표),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사회원로들도 바꿈의 활동을 지지하며 고문단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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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세상을 바꾸는 ‘바꿈’ 공식 출범

- 7일 창립총회 갖고 첫 걸음…시민단체간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사회진보의제 대중화 노력

2015.07.09 건치 안은선 기자

 

“우리는 정치, 시민사회,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곳곳에 남아 있는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찾고 같이 키워나갈 것입니다. 어떤 소박한 희망이라도 현실로 만들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갈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우리는 그 엔진이 힘을 발휘하는 작은 나사못, 연결벨트, 윤활유가 되겠습니다”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창립선언문」 중

  
▲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창립식

시민‧사회단체들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이하 바꿈)’이 지난 7일 서울 동자동 상상캔버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사업계획 ▲재정 및 예산 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대를 넘어, 계층을 넘어, 진영을 넘어’

먼저 임원선임에서 사단법인 좋은벗들 박순성 이사와 법무법인 지향 백승헌 변호사를 이사장에, 건치신문 전민용 대표를 포함한 9명의 이사진을 선출했다. 또 서울대학교 백낙청 교수, 함세웅 신부 등 우리사회 ‘어른’ 13인을 고문단으로 선임했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고루 분포된 9명의 이사진 선임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세대‧계층‧진영을 넘어 함께하면 바뀐다’는 바꿈의 정신이 반영된 결과이다.

  
▲(왼쪽부터) 전민용 이사(51), 김성진 감사(42), 변윤지 이사(25)로, 세대를 아우른 이사 선임이 이뤄졌다.

‘사회진보 프로젝트’를 표방하는 ‘바꿈’은 우리 사회의 파편화된 시민단체들을 네트워킹 하고, 복지‧안전‧생태‧평화통일‧민주주의 등 사회‧정치적 의제를 발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인포그래픽‧웹툰‧영상 등으로 가공해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바꿈은 이미 홈페이지(change2020.org)를 통해 카드뉴스 형식으로 사회‧정치적 이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또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네트워킹 해 공동 프로젝트를 개발 및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대, 30대 청년리더십을 발굴해 노동‧대학‧평화통일‧인권 등 분과별 1인 코디네이터로 세워, 공동의 프로젝트를 점검‧기획, 나아가 운영까지 가능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 인사말에 나선(왼쪽부터) 박순성 이사장과 백승헌 이사장

백승헌 이사장은 “기존 단체들이 점이라면 바꿈은 점과 점을 잇는 ‘선’이다. 그 선들을 모아 사회적 의제를 토론할 수 있는 ‘장’. 일체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시민과 소통하며 그 힘을 모아 변화하는 사회‧정치적 모습을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기 쉽게 가공된 의제들을 확산 시키는 것뿐 만 아니라, 각 단체의 주력 의제 및 활동과 연계된 청년도서 제작 프로젝트, 언론기고, 공동 토론회, 정보공개청구, 교육자료 아카이브 등을 통해 활동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은 ‘MOU 공동프로젝트’에서 잘 드러나 있다.

이날 바꿈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의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바꿈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30개의 MOU 협약을 맺고, 10개의 공동프로젝트 착수 할 것을 계획했으며, 공동프로젝트의 성과는 상대단체에 귀속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바꿈과 MOU 체결을 진행한 건치 정달현 대표(가운데)

앞으로 건치는 ‘보편적 복지와 안전사회’를 위해 의료관련 정보 및 데이터를 바꿈에 제공하고, 바꿈은 이를 가공‧편집해 사회적으로 확산‧전파시킬 방침이다.

참고로, 본지 건강보험 누적흑자 13조에 관한 카드뉴스는 바꿈과 진행한 첫 작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바꿈은 법무법인 지향과 ‘바꿈 청년 도서 제작’ 사업에 관한 법률 감수 및 비용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비례대표제포럼으로부터 정치개혁관련 각종 정보 및 데이터를 받아 가공해 카드뉴스로 만들고, 정치개혁 캠페인, 언론기획, 토론회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2부 행사로 가수 문성호 씨의 축하공연과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팝 아티스트 이하 작가의 작품 경매, 퀴즈 경품 행사 등이 진행돼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 한 참석자가 바꾸고 싶은 것을 적고 있다.

  
▲ 가수 문성호씨(오른쪽과) 연습생 함지원 씨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귀뚜라미,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바위처럼 등 4곡을 열창했다.

  
▲ 작품 경매에 나선 이 하 작가(오른쪽)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경매에서 최고 인기를 얻는 이하 작가의 작품은 백승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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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콘텐츠 네트워크 ‘바꿈’ 7일 출범…

딱 5년동안 재밌게 세상을 바꾼다

시민단체들간 새 협력 모델 모색
“복지·안전·평화 등 진보 콘텐츠
카드뉴스·웹툰·영상 등으로 유통”

한겨레 2015.07.03. 김규남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2020년까지 ‘딱 5년만’ 활동한다는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만기’가 정해진 이 단체의 주요 활동은 요즘 대세로 떠오른 스마트폰 카드뉴스 등으로 만들어져 전달된다. 5년 뒤에는 ‘거미줄처럼 얽힌 공동의 지혜가 발휘되는 장’을 약정 이자로 돌려주겠다고 한다.

오는 7일 진보 콘텐츠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백승헌(52) 변호사(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전진한(41) 알권리연구소 소장 등이 여러 달 작업한 결과다.

백 변호사는 3일 “바꿈은 헌신과 희생으로 민주화를 이룬 기존 시민사회단체들과 경쟁이 아닌 협력 모델을, 조직의 성장보다 활동의 성장을 추구한다”고 했다. 5년이라는 활동 기한을 정해둔 것도 “조직 확대가 아니라 네트워크 확산에 역량을 쏟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단체들이 ‘점’이라면 바꿈은 그 점들을 모아 사회적 의제를 만들어내는 ‘선’의 구실을 하려 한다. 그 선들이 하나둘 모여 거미줄처럼 얽히면 공동의 지혜가 펼쳐지는 ‘장’이 된다.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새로운 사회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꿈은 제각각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양질의 진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도 정작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외면당하는 현실을 바꿔보겠다고 한다. 어렵고, 불친절하고, 딱딱한 콘텐츠들을 그러모아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바꿔 유통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콘텐츠도 글로만 전달하면 대중들의 눈과 귀에 잘 꽂히지 않는다. 웹툰 ‘송곳’이 노동 문제를 보는 대중의 시각을 바꿔놓은 것처럼 우리는 영상팀, 만화팀, 인포그래픽팀 등을 꾸려 진보적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가공해 유통시킬 것”이라고 했다.

바꿈 누리집(change2020.org)에는 복지, 안전, 동북아평화, 정치개혁 등 웬만한 관심과 인내심 없이는 읽기 힘든 내용들이 재미있는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져 차곡차곡 쟁여져 있다. ‘28년간 71,626,533표. 선거에서 사라지는 표를 살려주세요’라는 카드뉴스를 열어보면 바꿈이 유통시키려는 진보 콘텐츠의 내용과 형식을 알 수 있다. ‘1등만 당선, 1등 표만 인정. 매번 선거에서 50% 의견은 존중받지 못한다’며, 13~19대 총선에서 ‘산 표’와 ‘죽은 표’를 한눈에 들어오는 막대그래프로 보여준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며 ‘비례대표제 확대, 득표율에 따른 의석 확보,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는 작은 정치’를 강조한다. 이 카드뉴스의 원자료는 2011년 만들어진 ‘비례대표제포럼’으로부터 받아 바꿈 쪽이 가공했다.

단체 이름인 바꿈은 “우리 스스로도 바꾸고, 바꾸는 방식도 바꾸면서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해 9명의 이사진은 연장자 중심을 탈피해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골고루 꾸렸다. 손우정 이사(성공회대 사회학 박사)는 “우리는 또 하나의 ‘참여연대’를 만들려는 게 아니라 여러 단체들의 윤활유, 나사못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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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에 못 바꾸면 '개인'은 사라진다"
[인터뷰]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준비하는 박순성 동국대 교수
프레시안 2015.07.07 허환주

"우리 후세들에게 지금 상황을 그대로 물려주게 된다면요? 그건 견디지 못하겠네요."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에게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바꿈)을 만든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 교수는 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과 함께 '바꿈' 이사장 역을 수락했다. 

진보 콘텐츠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바꿈'이 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바꿈’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들 중 양질의 사회적 콘텐츠를 만들어내고도 정작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외면당하고 있는 콘텐츠를 발굴, 인포그래픽, 만화, 영상 등 콘텐츠로 변화시켜 유통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박 교수는 "우리 사회 문제 관련해서 여러 진보싱크탱크가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을 내놓는다"며 "하지만 이러한 제안이 시민들에게는 널리 퍼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싱크탱크와 일반시민을 연결시키고, 일반시민의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싱크탱크와 연결하는 것을 고민했다"며 "그 결과물이 '바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현재 정치권은 일반시민의 관심이나 의도와는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다"며 "일반인의 생각이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제 설정을 하는 역할을 '바꿈'에서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바꿈' 홈페이지 갈무리



"카드뉴스는 하나의 도구" 

현재 '바꿈'에서는 카드뉴스를 주로 다루고 있다. 'MB, 위대한 기록대통령의 탄생?',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빚이 아니라 빛이다' 등 콘텐츠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업데이트하고 있다. 

박 교수는 "카드뉴스는 우리가 선택한 하나의 도구"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사회단체 등이 만드는 아젠다를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그 수단이 카드뉴스일 수도 있고, 동영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바꿈'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적극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콘텐츠와 관련 활동을 함께 고민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비례대표제포럼(정치개혁 여론화),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콘텐츠 교류), 법무법인 지향(청년 권리 찾기 프로젝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5년 안에 한 번 해보자는 거죠" 

'바꿈'은 5년 한시 프로젝트다. 2020년에는 스스로 조직을 해체할 예정이다. 앞으로 5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2016년 총선, 그리고 2017년 대선, 2018년 지자체 선거 등. 2020년까지 굵직한 선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선거들을 통해 만들어진 국민의 관심, 그리고 정치 이슈가 이후 우리 사회가 나가는 방향을 설정하리라 생각해요. 거칠게 말하면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무능한 국가와 강한 기업만 존재하고 있죠. 이걸 바꾸지 못하면 개인은 사라지고 '기업사회'만 남으리라 생각해요. 이것을 바꾸는 것을 5년 안에 해보자는 거죠." 

박 교수는 '바꿈'을 통해 새로운 세대, 즉 시민‧사회운동 진영의 새 바람도 고민 중이다. 박 교수는 "그동안 시민사회 운동이 50대 이상 연령의 운동이었다"며 "40대 미만 사람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장을 만들어보자는 게 '바꿈'을 만든 첫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금 시민‧사회운동을 하는 50대, 60대 사람들은 자기들 스스로 그런 자리에 오른 게 아니라 그들의 선배들 도움으로 성장한 것"이라며 "그런 그들이 지금 30대와 40대들에게 사회적으로 진 빚을 갚아보자는 게 '바꿈'의 의도"라고 밝혔다.  

총회에서 9명의 임원진 선임

7일 열리는 총회에서는 그동안 창립과정에서 추천받았던 9명의 임원(이사)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해 9명의 임원진은 연장자 중심을 탈피해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로 구성했다. 이 임원진들은 향후 사단법인 설립 시 등기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사 취임 예정자> 
이사장 예정자 : 박순성(동국대학교 교수,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 위원장), 백승헌(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이사 : 윤준하(사단법인 시민환경연구소 이사장), 전민용(치과의사, 비산치과), 김은희(녹색당 정책위원장), 변윤지(이화여대 4, PACKMANZ PASS 대표), 이소망(소설가), 전진한(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알권리연구소), 손우정(성공회대학교 사회학 박사)

<고문단>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김상근(목사,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 함세웅(신부,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최학래(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김정헌(전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이현숙(평화운동가), 지영선(전 한겨레 논설위원), 임형택(문학평론가), 유경재(목사), 박재승(현 희망제작소 이사장), 청화(스님, 전 참여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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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꿈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바꿈'을 또 바꿀거다, 일단 5년만 한다"

[인터뷰] 진보 콘텐츠 네트워크 '바꿈' 준비하는 백승헌 변호사
오마이뉴스 2015.07.07 안홍기, 이희훈, 박소희

시국 사건·공안 사건을 도맡아온 30년 경력의 변호사,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전 회장, 2000년 총선시민연대 활동으로 낙선 운동을 벌이고, 2010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야권 연대에 힘써온 백승헌 변호사가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또 새로운 운동을 하겠다고 나섰다. 


백 변호사가 그동안 해 온 일이 굵직굵직했고 파장도 컸기에 이번 일도 성과가 있겠거니 생각할 법도 하지만, 뭘 하려는지 얘길 듣고 나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진보 콘텐츠 네트워크를 표방하는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제목만 들어선 뭔지 잘 모르겠는 데다 5년 활동하고 나면 해체한다는 말은 더 의아하게 들린다. 

지난 3일 서울시 서초구 법무법인 지향 사무실에서 만난 백 변호사는 "여전히 분투하고 있는 각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하나의 점이라면, 이들을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지금은 이것도 약해진데다 장(場)이 안 선다"고 했다. 거꾸로 말하면 '장이 서려면 시민사회단체들의 네트워크가 제대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거냐'는 물음에 그는 "각 세대, 부문, 단체가 활동하는 것이 공개의 장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돕는 것"이라며 "재미있고, 쉽고, 공감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카드 뉴스나 인포그래픽, 만화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환하는 걸 바꿈 사람들이 해내려고 한다"고 했다. 

이제야 전진한 알권리 연구소장이 '바꿈'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가 짐작된다. 전 소장은 '투명 사회를 위한 정보 공개 센터'를 만들어 한국의 정보 공개 운동의 수준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각 단체나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데부터 '바꿈'의 콘텐츠 활동이 시작될 걸로 추측된다. 

백 변호사는 자신이 바꿈의 'n분의 1'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이끌어가는 활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의사 결정 기구를 세대 통합적으로, 20~60대를 골고루 구성하려고 한다. 20대가 깍두기가 아니라 의사 결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으로부터 세상을 바꾸는 꿈을 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꿈'은 7일 오후 7시 서울역 12번 출구 상상캔버스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백 변호사와 함께 박순성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새로운 코리아 구상을 위한 연구원장)가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 기사를 읽고도 어떤 활동을 하겠다는 건지 궁금하다면 '바꿈'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일부 변호사들이 과거사 관련 위원회 활동 중 조사·결정한 사건의 재심이나 손해배상청구 등을 부당 수임했다며 검찰이 벌이는 변호사법 위반 수사 선상에는 백 변호사도 올라 있다. 그는 지난 1월 보도 자료를 내고 "검찰의 수사는 민변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악의적 공격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백 변호사는 "수임 비리란 건 변호사가 경제 활동을 하다가 무리하게 수임했다는 건데, 과연 내가 수임을 경제적인 이유나 부당한 이유로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486 아저씨'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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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사회를 바꾸는 동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분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희훈



- 30년 가까이 인권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민변 회장으로, 총선시민연대로, '희망과 대안' 활동 등 끊임없이 많은 정치·사회 활동을 해왔다. 오십이 넘었는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저는 한국 현대사가 총체적으로 나아진 것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 동력이 굉장히 약해졌다. 동시에 사회 전체에 불만이 팽배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왜 그럴까 고민해봤다.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들의 분투는 계속되고 있었다, 문제는 사회를 바꾸는 동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고, 분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국 현대사를 바꾸는 동력이 가장 컸던 세대가 이른바 486세대 아닌가. 
"제가 1980년대에 대학교에 입학했으니 '486세대'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청년들을 만나면서 든 생각은 '혹시 486세대가 처음으로 사다리를 걷어찬 것 아닐까?'였다. 발전한 것들을 후배 세대에게 건네야 하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아닐까? (486 세대의) 진짜 잘못은 거기에 있을 수 있겠더라." 

- 흔히 말하듯 486세대가 '꼰대'가 됐다는 말인가? 
"그 세대가 변했다는 말이 아니라 역할 이야기다. 예를 들면,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경우 같은 세대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여전히 진보적이고 열려 있는 편일 거다. 하지만 그 회사의 젊은 세대가 오 대표를 본다면 여전히 부족하게 느낄 거다. 이런 사람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를 보고 부족한 것을 바꾸고, 전체가 변해야 한다는 고민이 핵심이었다. '여전히 (사회를) 바꿔야 한다,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방법도 바꾸자'는 뜻으로 '바꿈'이란 이름을 정했다." 

- 그래서 청년들의 얘기를 듣고 나온 게 바로 '바꿈'이라는 기획인가. 
"지난해 8월부터 계속 만났다. 지금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모인다. 처음에는 무슨 단체를, 어떤 기획을 하자는 게 아니라 고민부터 하자고 모였고, 올해 초 어떤 단위를 만들자는 얘기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세대, 개방성, '꼰대가 안 되는 방식' 등에 집중하게 됐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점이라면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지금은 이것도 약해진 데다 장(場)이 안 선다. 또 사회가 발전할수록 공감대가 넓어지고, 보수와 진보가 서로를 자극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무너졌다. 사람들이 옳고 그름보다는 어느 쪽이 유리하고, 어디에 속했느냐에 기댄다. 하지만 진보적 가치든, 보수적 가치든 집단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봐야한다. 이 부분을 개방적으로, 공동으로 기획하려는 것이 바꿈의 중요한 문제 의식 중 하나다. 사회 전체가 성찰하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건전한 상식이 좀 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노력을 같이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 기존의 시민사회 운동과는 다르지만, 바꿈 역시 운동이라는 뜻인지. 
"그렇다. 시민단체와는 다르지만 이것도 하나의 기획, 운동이다. 다만 이런 문제 의식은 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필요한 집단이 정치다. 하지만 지금 정치는 문제 해결 집단이 아니라 문제 집단 아닌가?(웃음) 그럼 이 문제 집단을 해결하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안에서는 안 된다. 한편으론 밖에서 비판한다고 해서 나아지지도 않는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자, 우리가 좋은 정치를 가질 사회적 기반이 있을까? 의제를 설정할 싱크탱크는? 다양한 언론은? 사회적 기반은 부족하고, 통로는 막혀있다. 정치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이 움직여야 한다. 정치가 시민과 같이 가도록 해야 한다." 

- 백 변호사는 총선시민연대 활동이나 '희망과 대안'을 통해서 국회의원들의 인적 구성을 바꾸어내려는 노력을 많이 했는데 결국은 '사람을 바꾸는 문제'로 귀결되지 않을까. 
"'바꿈'은 '희망과 대안' 활동에서 얻은 반성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사회 문제는 여전하지만, 그 해결 방법에는 혁신이 필요하다'였다. 방식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그래서 바꿈이 나왔다. 

지금의 정치권은 예전보다 젊은 당원이 현저히 줄었다. '1년마다 당원 평균 연령 1년이 늘어난다'고들 한다. 인적 소통이 막혀있어서다. 그 통로가 만들어지는 일은 우리 정치 현실에서 굉장히 절실한 문제다. 바꿈이 그걸 완화하고, 길을 연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우리 활동이 정치권에 사람을 들여보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어떤 영역에서 지혜를, 또는 전체 정치권에 복합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우리는 어떤 개인이 정치에 접근하면 정치를 할 것인지를 평가하는 쪽으로만 이어진다." 

"시민이 보기에 '괜찮은 사람'을 정치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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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부분을 '누구 눈에 들어가면'이 아니라 '시민이 보기에 리더십이 괜찮은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들고 싶다." ⓒ 이희훈



- 정치하는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문제에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건가. 
"4년 전 청년비례대표가 화제였고, 실제로 그들이 국회에 들어갔다. 하지만 청년 전체가 전보다 더 정치에 열심히 참여하게 됐을까? 오히려 예전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없다는 쪽으로 드러났다. 저는 이 부분을 '누구 눈에 들어가면'이 아니라 '시민이 보기에 리더십이 괜찮은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들고 싶다."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거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달라. 
"각 세대, 부문, 단체가 활동하는 것이 공개의 장으로 올라오는 과정을 돕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다수의 단체가 오프라인 활동의 결과물로써 온라인 공간을 운영한다. 자료실 정도에 그칠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활동의 중심은 시민과의 접촉에 둬야 한다. 그러려면 재밌고, 쉽고, 공감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카드 뉴스나 인포그래픽, 만화 같은. 그렇게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환하는 것을 바꿈 사람들이 해내려고 한다. 다른 활동들을 지원하거나 돕거나 공동으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 그런데 카드 뉴스나 인포그래픽 같은 건 지금 언론사들이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바꿈이 언론사는 아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나 정치권 등과 소통하려면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니까... 그 과정은 언론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본다." 

- 이 결과물들은 어떤 공감의 과정을 거치는가. 
"전파도 그렇지만, 발굴 과정부터 공감대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모든 사회 현안을 다룰 수는 없다. 그래서 초기부터 논의해온 분들과 정치 개혁, 안전 사회, 청년, 복지, 평화 통일 이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얘기했다. 

그리고 변화는 여러 사람의 참여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초기라 활동가, 학자 견해가 중심이지만, 이 기획을 어느 정도 유지·발전시킨다면, 시민으로부터 세상을 바꾸는 꿈을 사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꿈의 목표다. 그 꿈을 받아 세상을 바꾸는. 일종의 의제를 발굴하는 과정이다. 서구에서는 그 역할을 싱크탱크들이 한다. 그러나 한국은 제대로 된 연구 기관도 없고, 있더라도 매우 소규모다. 대신 그들을 네트워크로 엮을 수 있다. 우리가 부족하다고, 인적·물적 자원이 없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흩어진 것을 모으면 더 다양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 이 활동을 함께 하는 이들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투명 사회를 위한 정보 공개 센터' 출신 전진한 소장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정보 공개 활동으로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당연히 그것도 앞으로의 활동 중 하나다. 저희는 일종의 기획, 프로젝트다. 그래서 활동 기한도 5년으로 정했다. '기획'이라는 특성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물론 5년 뒤에 다시 논의할 수도 있지만, 일단 초기부터 참여하는 사람들의 역할은 5년까지로 정했다. 그 기간 동안 강제로 부지런해지자는 측면도 있지만, 무기한 활동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조직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게 활동의 목표가 돼 버리기 쉽다. 활동이 중심이지 단체의 생존이 중심이 아니다." 

- '바꿈'을 또 바꾸겠다는 얘기인가. 5년 뒤엔 '바꿈 시즌 2'로 간다든지. 
"그렇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바꿈도 바꿔 나가야 한다. 이름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 또 당장 형식은 법인 형태이지만, 운영은 최대한 개방적으로 하려고 한다. 우선 의사 결정 기구를 세대 통합적으로, 20~60대로 구성하려고 한다. 20대가 깍두기가 아니라 의사 결정의 중심일 수 있도록." 

-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바꿈' 활동가들의 역할이 중요하겠다. 
"아까도 얘기했듯 이 활동은 네트워크로 이뤄진다. 각 분야 단체와 활동가들을 잇는 것이고 '바꿈'의 상근 활동가 숫자를 최소화할 것이다. 일종의 아메바형 활동이랄까?(웃음) 영양소가 충분하면 분열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듯, 수요가 많이 늘면 계속 분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수의 기획이 아니어야 성공할 수 있고, 또 시민에게 더 열릴 수 있다." 

- '바꿈'을 준비하는 과정에 공교롭게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취급한 과거사 사건을 수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인데...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우연찮게 시기가 겹쳤는데... 제 입장은 지난 1월 보도 자료를 내 설명을 드렸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 그 이상 말씀드리긴 부적절한 것 같다. 다만 수임 비리라는 건 변호사가 경제 활동을 하다가 무리했다는 셈인데, (제가 문제의 사건 수임을) 경제적 이유로, 아니면 부당한 이유로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어쨌든 바꿈 기획에는 저도 n분의 1로 참여하고 있으니, 검찰 수사 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도 안 되고." 

- 산을 좋아하는 편인가? 사무실에 그림이 많다. '우공이산' 서화도 있고. 
"'우공이산' 왼쪽에 보면 '무오년 봄에 대전에서 조소당이 씀'이라고 적혀있다. 조소당은 신영복 선생님 아호다. 제가 인권운동사랑방 운영위원할 때 받았다. 무오년이 1979년이고, 대전은 비전향장기수들이 모여있던 곳이다. 옥중에서 쓰신 글씨다. 그분이 1979년의 봄이라는 시점에 어떤 마음으로 쓰셨을까...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많이 생각해봤다. 전망은 어둡고, 본인은 (감옥에) 갇혀 있던 시기였으니까." 

- 다시 산을 옮겨야 할 텐데. 
"산을 옮기지 않고, 제가 산으로 가면 되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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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창립식"

2015년 7월 7일 화요일, 세상을 바꾸기 위한 작지만 큰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무려 100명이 넘는 귀중한 분들이 바꿈을 찾아주셨습니다.

창립식 장소가 생소한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몸소 찾아주셨습니다.

밝은 미소로 오셔서 모두 노랑, 연두 알록달록한 명찰 스티커를 달았습니다.

 

오랜만에 다같이 치즈~^^

오랜 친구, 한동안 보지 못했는데 소식 듣고 찾아온 동료, 소개 받고 처음 오신 분, 소문 듣고 직접 찾아오신 분

다양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창립식 시작 1시간 전, 소박하지만 아주 맛있는 뷔페 식사를 마련했습니다.

맥주와 소주도 마련되어 있어서 이후 창립식 분위기를 유연하게 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바꿈 포토월, 나는 바꾸고 싶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는데요. 아래에 파일을 첨부하였으니 여러분도 언제든지 참여하실 수 있답니다! ^^*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창립식 마지막에 포토제닉 시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즐거운 사전행사,

팝아티스트 이하작가님이 내빈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1분 안에 뚝딱! 특징을 잡아내서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캐리커쳐를 선사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사전행사는 무르익어 가고 서서히 창립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사전에 나눠드린 창립식 자료집을 열심히 보고 계시네요!ㅎㅎ

1부 창립총회의 사회자 전민용 이사님이 개회선언을 하였습니다.

창립식은 1부 창립총회와 2부 창립파티로 나눠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축사

바꿈의 고문이 되어주신 백낙청님께서 바꿈 창립을 축하해주셨습니다^^*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바꿈 소개 및 경과보고 영상을 상연했습니다(영상 바로보기)

음향문제로 차질이 있었는데 쿨하고 위트있는 바꿈 내빈들 덕에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정관 승인

바꿈 정관을 꼼꼼히 살펴주시고 계시네요

임원 선임

앞으로 바꿈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실 바꿈의 대표 일꾼들이 뽑혔습니다!(임원소개 바로가기)

바꿈이 바꿈다울 수 있도록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와 부문을 넘어 좋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참고로 중앙의 이소망 이사님께서 대표로 인사를 해주셨는데요,

"서로 다른 세대와 계층이 만나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가운데 터져 나오는 불꽃을 이 사회를 바꾸는 데 불쏘시개로 쓰겠다"고 선언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사장 선임

바꿈 대표일꾼 박순성님과 백승헌님이 포부 인사를 해주셨습니다ㅎㅎ

사업계획, 재정보고 및 예산

백승헌 이사장님이 앞으로의 바꿈 사업계획과 예산 등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려 경청해주셨어요^^

그리고 창립총회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김은희 이사님과 손우정 이사님의 창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창립선언문 바로가기)

모두들 바꿈의 창립선언문과 한 마음 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부의 마지막은 MOU 협약식으로 빛냈습니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아쉽게도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새로운 코리아구상을 위한 연구원까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를 대표하여 정달현님께서 바꿈 MOU 협약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의 정원민님께서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정진임님께서도 멋진 소감 말씀해주셨습니다.

앞으로 함께 세상을 바꾸는 꿈을 한발짝 한발짝 내딛겠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2부 창립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사회는 전진한 상임이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2부의 시작을 빛내주신 청년 활동가 홍명근님

바꿈의 청년 도서 공동제작 프로젝트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해주시고 있는 홍명근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다렸던 축하공연

통기타 라이브 카페 '제주도 푸른밤'의 가수 문성호님과 함지원님의 아름다운 노래

그 감미로움에 모두들 빠져들었습니다~

이어진 경매

팝아티스트 이하작가님의 작품 경매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열기가 후끈~했죠^^

앗, 깜빡할 뻔했습니다!

대학고발자를 꾸려가고 있는 청년활동가 전진희님의 축사 빠질 수 없지요~

 계속되는 이벤트 세대공감퀴즈

퀴즈를 맞추신 두 분이 간단한 자기소개와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날 사은품들은 바꿈 회원분들께 미리 받은 것으로 빵빵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ㅎㅎ

먼저 가신 분들 아쉽지요?

포토제닉 시상

'바꾸고 싶어요!' 최고의 사진상을 받으신 영예의 주인공입니다.

좋은 사진들이 여럿 있었으나 포토제닉 상은 끝까지 자리 지키신 분에게로...^^

 

창립식의 대미를 장식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홍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지난 4월 7일 바꿈과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소개 바로가기)

발행인 성일권님의 홍보, 마치 TED 한 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바꾸고 싶어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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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세상을 바꾸는 힘 ‘바꿈’과 함께해요

- 사회진보의제 대중화 5년 프로젝트 ‘바꿈’ 창단…시민운동의 동력 강화 위한 컨텐츠 확산에 주력 방침

2015.4.24. 건치신문


“세대를 넘어, 계층을 넘어, 진영을 넘어 함께하면 바뀝니다”

세대와 부문이 함께 변화의 동력을 모아 사회 및 정치를 혁신하고, 사회진보의제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회진보 포르젝트가 시작된다.

‘세상을 바꾸는 꿈’이라는 뜻을 담은 단체 ‘바꿈’은 지난 22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를 찾아 이 같은 프로젝트 소개하고, 변화의 동력에 일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고로 바꿈은 흩어져 있는 다양한 사회 및 정치단체와 네트워킹해 공통분모를 찾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이행하기 위해 창단 된 단체이다.

특히 바꿈은 어렵고 재미없다고 인식되던 사회적 의제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취지에 발맞춰, 시민사회단체의 각종 컨텐츠부터 정부기록, 학계‧기관 보고서 등을 카드뉴스와 인포그래픽, 동영상, 웹툰 등으로 재밌게 가공해 대중 곁에 다가간다는 방침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바꿈은 홈페이지(http://www.change2020.org)부터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단장하고, 게재된 모든 컨텐츠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저작권 없이 무상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건치를 방문한 바꿈 전진한 상근책임자는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질곡을 딛고 민주주의와 상당한 경제 발전을 달성했지만 오늘날 현실의 불안은 커지고 미래가 밝지 않은데, 원인은 총체적인데 있다”며 “사회적으로는 공동체가 붕괴되고, 경제적으론 양극화의 심화와 성장 동력의 한계를 맞았으며, 정치분야에선 문제해결에 대한 능력 부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날 진보가 위기를 맞은 것은 수갈래로 갈라진 다른 생각과 무력함 등이 원인이다”며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바꿈’이라는 5년 프로젝트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바꿈은 조직의 몸집을 키우지 않고 활동의 성장만을 목표로 2020년까지 5년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사회적 의제의 확산과 나아가 운동방식의 확산을 목표로 꾸려졌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지금은 힘이 없는 시민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형성해 비전을 제시하고, 정치적 압력을 통해 현실적인 힘을 결집시키고자 한다”며 ▲복지공동체 ▲성숙한 민주주의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지속가능한 미래 ▲안전사회라는 5대 가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같은 바꿈의 운영 취지에는 법무법인 지향과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비례대표제포럼 등이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청년단체가 주축이 돼 공동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본지와도 보건의료계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관련 컨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공통분모를 모색해 보자는 방침이다.

한편, 바꿈은 활동기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정기후원 회원을 모집 중이다. 회원가입 시 바꿈의 다양한 사회정치적 기획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및 개인 단위의 참여가 모두 가능하다.

후원 문의는 ‘바꿈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무국(02-3471-968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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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바꿈이 피어납니다"

지난 4월 7일 저녁 7시에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 홀에서 회원단합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평일 저녁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매우 귀중한 자리였습니다.


양길승 6월 민주포럼 운영위원장님과 이소망 작가님께서 감동적인 축사로 행사 막을 열어주셨습니다.

이 두 분의 축사는 '세대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 바꿈의 취지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어서 간략히 사무처 소개와

청년프로젝트 코디네이터님들의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

여러 청년단체와 네트워킹하고 공동프로젝트를 이끌어주실 귀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우선 2.3일 설명회 이후의 사업 경과보고가 간략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그리고 이어진 BI(Brand Identity) 소개와 홈페이지 방향 브리핑!



직접 모바일로 접속해 체험해보았습니다...^^



발표는 영상프로젝트 소개로 이어지고

베타프로그램인 세월호 1주기 영상도 시연했습니다.



 



바꿈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바꿈에게 바라는 점, 생각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빠질 수 없지요^^



그리고 마지막 클라이맥스

여러 단체가 바꿈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법무법인 지향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비례대표제포럼


 

이와 같이

"우리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안 하거나 못하고 있는 안건들,

바꿈이 프로젝트로 만들어 제안하고 실행하겠습니다."




4.7일 회원단합대회, 이렇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의 긍정적 지지와 지원,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바꿈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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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전진한'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준비위원]간결한 정보의 힘으로 사회 바꿀 것

내일신문 2015.03.31. 이재걸


"매년 중요한 정부기록, 연구보고서가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소위 '전문가'들끼리만 공유될 뿐 태반은 일반 시민에게 전해지지 않아요. 어렵고 복잡하니까요."

정보의 홍수 시대. 사람들은 복잡하고 거창하기보다 간결하고 삶에 와 닿는 정보에 쉽게 귀 기울인다. 모바일이 주를 이루자 정보가 '손바닥'에서 넘치면 외면받는 상황까지 갔다. 정치·언론은 물론 시민사회도 '간결한 정보' 만들기가 숙제인 이유다.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바꿈)'은 정보로 세상을 바꾸는 것이 목표인 신생 시민사회단체다. 전 민변 회장인 백승헌 변호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치과의사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 90여명이 참여 중이다.
 

바꿈은 정부기록을 비롯해 학계·기관 보고서와 시민단체 조사결과 등을 가리지 않고 연구·가공해 오는 5월부터 시민들에게 인포그래픽·그림 등으로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한(사진) 바꿈 준비위원은 "시민을 움직일 만큼 콘텐츠 생산능력이 뛰어남에도 이를 쉽게 전달하는 데 애먹는 단체들과 협업해 (정보를) 유통할 계획"며 "핵심은 정보의 간결화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은 정보공개운동만 13년째인 기록 전문가다.

2000년대 초반 참여연대 정보공개사업단에 몸담으며 국가기록물 관리실태를 살피다가 아예 '기록관리학'으로 석사학위까지 땄다. 기록관리학이란 정부기록을 분석·관리·이관하는 일이다. 전공을 이수한 대학원 동기들이 대부분 아키비스트(정부기록 전담 공무원)로 취업한 반면 그는 계속 시민사회에 남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만들고 활동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 후인 2013년에는 원전 관련 정보들을 망라·재구성한 '방사능와치' 사이트를 만들어 무려 방문자 8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사이트로는 드문 기록이다.

그는 요즘 '바꿈' 공식출범을 앞두고 안전·정치·복지·청년·동북아평화 5가지 주제와 관련한 논문들을 분석 중이다. 안전에 관한 것만 2217권 찾았다. 해양, 건축, 철도를 비롯해 김밥, 감기약, 향수 등에 관한 것까지 각양각색의 조사자료가 나오더란다.

전 위원은 "지난해 세월호참사를 계기로 해양안전에 관한 자료들을 집중분석했는데 2009년에 공개된 것만으로도 이미 참사가 예견된 상태였다"며 "이런 내용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돌고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사전에 경종을 울리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언론은 이미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지만 우리는 발생할 사건을 미리 짚어내는 게 목표"라며 "이미 만들어진 수많은 기록을 분석하면 앞으로 벌어질 사회문제를 예견하는 게 가능하다고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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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꿈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숨겨진 정보, 전문적인 정보에 햇볕을 허하라.

–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을 왜 시작했는가?

더 플랜B 2015.4.5


전진한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준비위원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가 온몸을 감싸면서 빠르게 뛰던 심장 소리가 아직도 느껴진다. 당시 주변에 많은 활동가들이 거의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고, 모이기만 하면 스멀스멀 용솟음 치고 있는 방사능 걱정으로 한숨 짓기 바빴다.

반면 일반 친구들을 만나면 두 가지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방사능은 바람을 타고 미국 쪽으로 갈 것이라며 우리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웃던 친구가 있었다. 너무 기가차서 각종 수산물과 공산품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물으니, 그제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또 한 친구는 각종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흉측한 괴 생명체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도 이렇게 되냐며 나에게 묻곤 했다.

당시 이런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우선 우리 활동가들이 벌이고 있는 각종 운동의 과정과 결과물들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핵발전소 및 방사능의 각종 어려운 용어는 이를 더욱 가로막고 있었다. 이후 많은 고민을 했다. 그토록 위험한 핵발전소와 방사능의 위험을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시민운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참을 고민한 후 우리가 직접 이 일을 해보자고 결심했다. 아무리 어려운 용어라도 쉽게 풀어쓰면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2013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핵발전소 문제 및 방사능 문제를 인포 그래픽으로 정리한 ‘방사능 와치(http://www.nukeknock.net)’ 라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인포그래픽은 디자인 전문가들과 홍익대 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을 얻었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환경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용어는 되도록 쉽게 풀어 썼다. 사이트의 목적은 단 한가지였다. 중학교 2학년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자. 사이트의 개설과 동시에 트래픽량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불과 몇 개월 만에 페이지뷰가 800만이 훌쩍 넘어갔다. 이 경험은 참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었다.

방사능와치에 올라와있는 인포그래픽

그러나 얼마 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온 국민들은 가까운 바다에서 벌어진 이 사태에 대해 분노했다. 당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에게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세월호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원인을 찾자고 했다. 자료를 찾을수록 엄청난 비밀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통계청 사이트에는 선박들의 연령을 20년에서 25년으로 늘려주었던 2009년부터 해양사고가 속출했다는 통계를 볼 수 있었다. 프리즘이라는 사이트에서는 2010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생산한 보고서에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으로 운항 일정이 바빠 시스템을 유지할 시간이 부족하고, 안전관리매뉴얼의 분량이 많으며, 심지어 선원의 나이가 많고 선원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버젓이 공개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4년이나 방치해 둔 것이다.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는 목포여객터미널에 12척의 배를 2시간 20분 동안 점검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있었다. 한 척당 13분이다. 자전거 한 대도 제대로 검사하지 못할 시간으로 선박을 검사한 것이다. 이밖에도 기가 막힌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자신들이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매뉴얼에는 컨트롤 타워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이 매뉴얼에는 큰 재난사고가 나면 충격 상쇄용 아이템을 만들어 시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여 있었다. 이외에도 세월호 사건이 총체적인 부실에 의해서 발생된 문제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소름이 돋았다. 이후 언론의 경쟁적 취재로 실시간으로 보도되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자료를 미리 발견해 시민들과 소통했더라면,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자책감이 밀려왔다. 평소 이런 자료들은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자료를 찾기도, 해석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자료들,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한다.

이 사건 이후 향후 시민운동의 목표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두 가지 결론을 얻었다. 우선 기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보들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딱 중학교 2학년 수준으로 말이다.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컨텐츠를 살펴보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다. 시민사회단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결과물들을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근 웹툰으로 제작된 미생, 송곳 등은 한국의 노동현실이 어떤지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다.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이 뼈아프게 느껴야 할 지점이다.

또 다른 결론은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논평하기보다는 일어날 사고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는 점이다. 각종 연구용역서, 학계 논문, 통계, 빅데이터 등을 찾으면서 위험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핵발전소 등의 문제는 한국사회에서 많이 공유되고 있고 지역주민들도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위험 예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시민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지는 않는다. 

(이미지출처 : The Library by Zhu, on Flickr)

중학교 2학년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앞에서 말한 두 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이하 바꿈)’ 이라는 단체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시민사회단체들이 생산하고 있는 수많은 컨텐츠들을 인포그래픽, 웹툰, 카드뉴스, 동영상 등으로 가공하여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각종 자료들을 찾아서 공개할 예정이다. ‘바꿈’은 스스로 몸집을 키우지 않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유통하는 데 최대한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복지공동체, 안전사회, 지속가능한 미래,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성숙한 민주주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자료를 찾아 최대한 쉽게 가공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컨텐츠가 차고 넘치는 시대다. 하지만 이 중에서 우리사회의 부패하고 썩은 곳을 지적하는 내용은 잘 찾을 수 없다. 온갖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정보들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반면에 구석구석 시민들을 위해 훌륭한 컨텐츠를 만드는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있지만 내용의 전문성과 딱딱함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바꿈’의 최대 목표가 될 것이다. 향후 ‘바꿈’이 우리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창립 주체로 참여하고 있는 나조차도 기대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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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꿈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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